PO 1승1패 기록… 오늘 챔프전 진출 결정
먼저 승전고를 울린 것은 삼성생명이었다. 정규리그 3위 삼성생명은 지난 8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1차 원정경기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던 경기종료 1초전 이미선(14점ㆍ7리바운드)의 극적인 역전 골로 ‘숙적’ 신한은행에 67대66,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신한은행이 애슐리 로빈슨(22점ㆍ23리바운드)이 맹활약을 펼치며 3쿼터 까지 50대40으로 리드했으나, 삼성생명은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앰버 해리스(32점ㆍ16리바운드)의 골밑 득점과 홍보람의 3점포로 추격에 불을 당겨 종료 2분54초전 첫 역전에 성공한 뒤, 1점 차 역전을 주고받다가 이미선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했다.
한편 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신한은행이 김단비가 내ㆍ외곽을 넘나들며 18득점을 올리고, 로빈슨(12점ㆍ리바운드), 김연주(11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해리슨(24점ㆍ18리바운드)을 제외하고는 극심한 슛난조를 보인 삼성생명에 62대47로 대승을 거둬 기사회생했다.
1승1패가 된 두 팀은 11일 오후 7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최종 3차전을 통해 챔피언전 진출팀을 가린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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