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골프투어 박인비, 페테르센에 1타차 준우승...단체전은 1위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상금왕 박인비(25)가 유럽여자골프투어(LET) 미션힐스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김하늘(24ㆍKT)과 짝을 이룬 단체전에서는 패권을 차지했다.

올 시즌 LPGA투어 두 번째 대회인 혼다 타일랜드 우승자인 박인비는 10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17언더파 271타가 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ㆍ18언더파 270타)에 1타차로 뒤져 준우승했다.

하지만 박인비는 김하늘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는 560타로 우승, 개인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양수진(22·정관장)은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서보미(32)와 공동 4위에 올랐고, ‘슈퍼 루키’ 김효주(18·롯데)는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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