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조던, 16세 연하와 재혼

80~90년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최고의 스타로 맹활약을 펼쳤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0)이 16살 어린 쿠바 출신 미국인과 재혼한다고 LA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지난 2006년 이혼한 조던의 두 번째 결혼 상대자는 쿠바에서 태어난 이벳 프리토(34)으로, 조던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 법원에 결혼 허가 신청을 냈다. 조던과 프리토는 이미 2011년 12월 약혼했으며, 믹구의 유력 일간지 USA투데이는 둘의 결혼 날짜를 올해 4월 27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NBA 샬럿 밥캐츠 구단주인 조던은 지난 1989년 주아니타 배너이와 처음 결혼해 2남1녀를 뒀으나, 2002년 이혼 소송을 제기해 2006년 남남이 됐으며, 조던은 배너이에게 위자료 1억6천800만달러(한화 약 1천830억원)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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