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기나긴 터널… 자금난 중기에 희망될 것” 창업ㆍ수출기업 지원 ‘활성화’ 보증심사 완화… ‘문턱’ 낮춰
“다양한 보증지원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희망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선병곤(53)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도 경기침체의 터널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신보 경기영업본부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보증ㆍ보험 목표액을 전년보다 10% 늘렸다. 특히 창업기업보증공급에 1조523억, 수출기업보증공급 9천39억 등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 등 내수를 활성화시켜 경기지역 경제활성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또한 신규보증공급 1조208억, 신성장동력산업보증공급 6천424억, 유동화회사보증공급 1천775억 등을 지원하고, 신용등급이 보통이하인 기업에 대한 신규보증 비중도 62%(전년 대비 6.5%)로 늘릴 예정이다.
선 본부장은 “경제가 어려운만큼 지난해와 똑같은 기준으로 신용을 평가하면 중소기업들이 보증 심사에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저신용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창조경제’라는 정부의 경제정책 운용 방향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두 가지 고민을 안고 있는 선 본부장은 신보의 문턱을 낮춰 잠재력있는 기업을 발굴, 지원해 1석2조의 효과를 만들 계획이다.
선 본부장은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고객을 직접 찾아나서는 현장중심의 경영을 통해 올해 사업 목표를 달성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만족을 주는 경기영업본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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