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석희)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환경부, 수원시, 부산광역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자동차보험 시범사업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녹색자동차보험은 연간 주행거리가 가입 전 연평균 주행거리보다 일정 거리(500㎞) 이상 감소하면 환경부와 지자체가 절반씩 환경보호지원금을 지급하는 보험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에너지 절약과 교통혼잡비용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으로 평가 받는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011년 환경부, 수원시, 부산광역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오는 8월까지 2년간 수원 ㆍ부산 거주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화손보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녹색자동차보험 가입 효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녹색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이 약 41.2%(4천923㎞)의 연간 주행거리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도 수원 9t 등 총 32.3t이 절감돼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에 효과가 있다는 평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보호 등을 위해 보험가입 대상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시중의 마일리지 자동차보험과 녹색자동차보험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창용기자 crea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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