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사회적기업연구센터는 오는 11일 오후 3시 동북아경제통상대학(14호관)에서 ‘인천의 도시개발 기조와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심형진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센터장인 양준호 교수의 기조발표로 시작해 오윤영 센터 책임연구원, 정종기 사회적 기업 With Us 대표, 최길재 동구 사회적 기업협의회장 등이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양 교수는 “인천시가 이제 외자유치와 아시아경기대회 같은 외생적 요인보다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사회적 금융, 지역 화폐 등 사회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역사회 내부를 혁신해야 한다”면서 “또 원 도심에 대한 풀뿌리 형 개발과 같은 경제수요를 창출하는 내생적 요인에 초점을 맞추는 경제정책으로서의 과감한 궤도 수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토론회가 개혁적인 지역사회경제 정책은 ‘경제수도’와 같은 큰 틀의 하드웨어 개념이 아니라, ‘지역사회 혁신’이라는 소프트웨어에서 구축될 수 있음을 시민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인식해야 한다”면서 “특히 인천의 진정한 사회변혁과 진보적 경제발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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