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광고등학교가 올해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정책추진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6일 부광고에 따르면 지난 2010~2012년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운영하면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강좌를 개설하고 학생들이 직접 선택해 수강함으로써 학생의 성취감과 학습만족도를 높인 ‘야심 찬 특강’을 운영했다.
또 개인별 시청일지를 작성해 담당교사가 직접 관리하는 ‘EBS 학습실’은 야간시간(오후 6~9시)을 이용해 운영했다.
친구사랑 멘토링, 후배사랑 멘토링, ‘어깨동무’ 스터디그룹 등의 프로그램을 공휴일이나 주말을 이용해 자기주도적 학습이 끝나는 시간부터 1~2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어깨동무’ 스터디그룹 활동은 대입전형 과정에서 면접관들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부광고는 올해부터 새롭게 ‘부광 자기주도학습 인증제’를 시행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강화에 더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에서 준비만 잘하면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도 충분히 좋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며 “교사, 학생의 열정과 노력으로 공교육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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