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대호 인천시골프협회 9대 회장 “골프 꿈나무들, 품격 갖춘 선수로 육성”

“학생 선수들이 매너와 품격을 갖춘 골프선수로 성장하도록 힘이 되겠습니다.”

인천시골프협회 제9대 회장에 선출된 류대호(59) 회장은 “인천지역 우수 선수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하면서 타 지방으로 많이 이전해 가는 것이 아쉬웠다. 인천지역 내 우수선수 후원에 힘써 타 시도로 유출되는 것을 막겠다”면서 “인천 골프 발전을 위해 등록선수 수를 늘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우선 2천만원의 성금을 모아 장학사업을 추진, 골프를 좋아하고 재능이 있는 데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선수들을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임원들과 함께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인천 선수들을 찾아가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들이 골프장에서 연습할때 라운딩 비용이 타 지역보다 많이 들어 간다”며 “관내 골프장 관계자를 만나 선수들 지원부분에 대해 이야기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류 회장은 “인천은 선수가 80명 밖에 안된다. 경기도 800명과 서울 550명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수다”라며 “우수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등록선수를 늘려 활성화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체전에서 개최도시의 명예를 걸고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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