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가 청사 사용전력을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 오정아트홀에 자체 발전시설인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건립해 친환경 그린청사로 거듭났다.
부천시 오정구는 4일 국제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그린청사 조성을 위해 오정아트홀 옥상에 총 사업비 3억원(국·도비 2억원, 시비 1억원)을 들여 시간당 60㎾, 연간 발전량 7만8천402㎾가 가능한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스템은 태양전지와 옥내 저장용 축전지, 전력조절기 및 직교류 변환장치(인버터) 등의 주변장치로 구성돼 태양광을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에너지 변환과정에 기계적, 화학적 작용이 없으므로 시스템 구조가 간단해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이다.
황보영종 오정구 경리팀장은 “태양광발전시스템 구축으로 55W 형광등 약 140만개의 에너지 절감효과로 연간 1천20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등 동·하절기 전력소비량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