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ㆍ철도ㆍ광역버스 '서울 접근성' 수혜지역은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이 내 집 마련의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가까울수록, 서울까지의 출퇴근 시간이 짧을수록 집값이 높게 형성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3일 GTX 수혜지역인 동탄2를 비롯해 지하철 연장 수혜지역인 광교, 광역급행(M-버스) 수혜지역인 용인 등 교통여건 개선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연내 분양 단지를 추천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팁장은 “이들 지역은 교통여건이 당장은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교통이 편리해진 이후에는 그만큼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만큼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GTX 수혜지역, 동탄2, 송도, 의정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지난 달 2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정부 14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주요 수혜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는 동탄, 송도, 의정부, 산본 등이다.
동탄2신도시는 대우건설 등 6개건설사가 지난 2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합동분양을 시작했다. 오는 6일부터 일반분양 청약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 반도건설은 3월 중 동탄2신도시 A18블록에서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99㎡, 총 904가구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상반기 중으로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D17ㆍ18블록에서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미정이며, 총 1천138가구로 구성된다. 주변으로 센트럴파크, 커낼워크, 채드윅 송도국제학교가 위치해 있어 주거 여건이 편리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하철 연장 수혜지역, 광교, 별내
지하철 연장선이 지나는 곳도 주목해볼 만하다. 특히 신도시, 택지지구에 위치한 단지들은 생활여건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수요층이 탄탄한 편이다.
을트라건설은 상반기 중으로 광교신도시 A31블록에 ‘광교참누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 단일 구성이고 총 356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대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현대산업개발은 5월 중 남양주 별내지구 A2-1블록에 ‘별내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2~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총 1천83가구의 대단지이다. 단지 북쪽으로 지하철 4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다.
▲광역급행(M-버스) 수혜지역, 용인, 송도, 남양주, 파주, 김포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되는 곳도 관심을 모은다. 광역급행버스는 기ㆍ종점으로부터 5km 내에 위치한 4개 이내의 정류소에만 정차(필요시 7.5km내 6개 이내 정류소)하고 중간정차가 없기때문에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월1일 7개 수도권 노선을 추가해 오는 6월부터 운행하기로 했다. 주요 수혜지역은 용인(기흥), 인천(송도), 남양주(진접), 파주(운정ㆍ교하), 김포(한강) 등이다.
포스코건설은 3월 중 용인시 신갈동 ‘용인 신갈 더샵’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8~116㎡, 총 612가구로 구성된다. 현재 분당선 연장선 신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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