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표]서울 재건축 14개월만에 반등

수도권 주요지역을 비롯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저가 매수 문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서울 재건축 시장의 경우 14개월 만인 지난 2월 한달 간 0.86% 상승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취득세 감면 연장 등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작년 연말 취득세 감면 중단 우려로 거래 절벽 현상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월보다 늘어나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4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경기지역 신도시는 -0.01% 떨어졌으며 수도권도 -0.01% 하락했다. 서울은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전주(0.43%)보다 둔화된 0.33%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3%)가 분당(-0.02%)이 하락했으며 평촌은 호계동 목련신동아 122㎡가 250만원 떨어졌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대우, 효자LG, 야탑동 탑경남, 탑벽산 등이 500만원 하락했다.

수도권은 의왕(-0.03%), 의정부(-0.03%), 인천(-0.02%), 광명(-0.02%) 등의 지역이 하락세가 지속됐다.

의왕은 작년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내손동 e편한세상이 150만원 떨어졌고, 의정부는 녹양동 동원1차, 삼성래미안이 25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

전세는 신도시 분당(0.03%)과 중동(0.02%)이 상승했고 일산, 평촌, 산본 등 지역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광명(0.07%), 의왕(0.05%), 과천(0.04%), 안산(0.03%), 고양(0.03%), 안양(0.02%), 부천(0.02%) 등 지역이 상승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