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손공용청사 조경광장 아래에 1천여㎡ 규모… 사우나·황토방도 들어서
의왕시에 전국 최초의 노인전용목욕탕이 28일 문을 열었다.
김성제 의왕시장과 송호창 국회의원, 기길운 시의장,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노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손공용청사 3층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가진 노인전용목욕탕은 내손동에 있는 사랑채노인복지관에 전국 최초로 건립된 노인전용목욕탕으로 사랑채노인복지관에서 위탁·운영하게 되며 지난 2011년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 김성제 의왕시장이 취임 당시 공약으로 내 걸었던 사업이다.
사랑채노인복지관이 있는 내손공용청사 조경광장 하부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1천128㎡ 규모로 4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건립된 사랑채노인목욕탕은 사우나와 황토방, 라커룸, 휴식공간 등이 마련돼 동시에 94명이 목욕할 수 있다.
이용료는 일반 어르신의 경우 2천 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결하고 깨끗한 신체관리와 심신의 기능향상을 위한 노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사랑채노인복지관 복리후생사업의 하나로 운영되는 사랑채노인목욕탕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기능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시장은 “어르신들의 복지여건 개선을 위해 오랜 숙원사업이던 노인전용 맞춤형 목욕시설을 건립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한 층 향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사랑채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직접 나서 사랑채노인목욕탕 개소를 축하하는 식전공연이 펼쳐졌고 노인전용목욕탕 경과보고, 현판식, 테이프 커팅,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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