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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현대건설, 하룻 만에 여자부 3위 탈환

승인 2013-02-28 19:16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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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현대건설이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에서 2위 구미 GS칼텍스의 5연승을 저지하며, 하룻만에 3위를 되찾았다.

현대건설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무려 59점을 합작한 야나(36점)와 양효진(23점)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달리던 GS칼텍스를 3대1(25-23 28-26 20-25 25-20)로 물리쳤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쾌조의 2연승을 달리며 15승11패, 승점 46을 기록, 전날 3위로 올라섰던 성남 한국도로공사(16승11패ㆍ승점 45)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복귀해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살렸다. 반면, 쾌조의 4연승으로 선두 화성 IBK기업은행을 7점차로 뒤쫓았던 GS칼텍스는 이날 패배로 사실상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어렵게 됐다.

1ㆍ2세트를 모두 짜릿한 2점차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을 제압한 현대건설은 3세트 들어 GS칼텍스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하며 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고비 때마다 터진 야나의 타점높은 공격과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에 힘입어 25-20으로 치열했던 승부를 마무리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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