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주부체험단 ‘食사랑 農사랑’ 스타트

도농상생 ‘참 먹을거리’ 앞장

농협이 범국민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식(食)사랑농(農)사랑운동’을 실천할 ‘경기농협 주부농산물 체험구매단’이 활동을 시작한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재록)와 (사)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회장 이강숙)는 27일 경기농협 4층 대회의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부인인 설난영 여사와 고향주부모임 임원, 대의원, 농협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정기총회 및 식사랑농사랑 주부농산물 체험구매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농협은 우선 ‘식사랑농사랑운동’을 국민캠페인으로 확대·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식사랑농사랑운동은 도시민들이 우리 농산물로 건강한 식단을 만들고 식생활도 개선하면서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도농상생운동이다.

이를 위해 경기농협은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와 공동으로 국민 식생활개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식체험 교육마을 육성에 초점을 맞춰 주부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농촌 식문화 및 바람직한 먹을거리 체험을 통해 식문화 정착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주부농산물 체험구매단 회원도 1만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구매단은 직접 농촌ㆍ농가를 찾아가 농산물 수확체험과 직접구매를 통해 농업인 실익증진은 물론 농업ㆍ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조재록 본부장은 “식생활 환경변화에 따른 생활습관병의 증가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참된 먹을거리의 중요성과 농업에 대한 가치 재인식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국민식생활개선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농업인의 행복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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