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행정’ 황은성號,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 돛을 올리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처리로 대민 행정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는 안성시의 키워드는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을 건설하는 것이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시키고 문제점을 풀고자 현장 행정을 펼치는 황은성 안성시장의 남다른 열정은 안성이 경제,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황 시장의 남다른 지도력은 여러 악조건 속에서 민선 5기 출범이후 5조원에 달하는 대기업 투자 유치와 2만5천여개의 주민 일자리를 창출해 내고 있다.

시민 눈 높이의 친절행정과 청렴, 동서남북을 아우르는 지역균형 발전을 통해 새로운 경제·교육 도시로 변신하고 있는 안성시 힘의 원천에 대해 살펴봤다.

▲시민행복 지수를 높이는 친절행정

안성시는 지난해 960여명의 전 공직자가 발로 뛰는 현장 행정으로 전국 2위 청렴도시, 녹색성장도시 등으로 선정, 국무총리상을 받는 성과를 일궈냈다.

시민의 눈 높이에 맞춰 행정 업무를 추진하고 열악한 재정에도 대민 행정서비스를 위한 업무를 추진한 성과이다. 이러한 시민행복 지수는 민선 5기 출범 후 2년6개월 만에 기업의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시는 현장행정의 성과를 토대로 건실한 투자유치가 지속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시민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정부의 세종시 입주를 안성 발전의 호재로 삼아 ‘2020 도시계획’인 30만 정주 자족도시를 위한 행진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경제도시로서의 구축 박차

시는 지난해 판 아시아 로지스틱스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부품전용 물류센터 건립과 최첨단 자동차 경매장 건립,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볼빅, 농협양곡 자재물류센터 등 민선 5기 3년 만에 21개 기업 유치와 5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로 2천500여명 주민 일자리를 창출해 냈다.

이는 안성이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유치해 안성이 언제나 기업과 함께 상생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청렴행정으로 공직기강 확립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62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벌인 ‘2012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그동안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불명예를 씻었다.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라는 기치 아래 안성시는 부정부패가 발 붙일 수 없는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전 공직자가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고 청렴 연극이나 도전 청렴 골든벨 등의 이벤트를 개최했다. 또 부패 예방을 위한 신고제를 강화하고자 익명 내부고발 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감사관 직통전화, 무기명 우편설문 등 40개 이상의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제2의 안성맞춤 도시

민선 5기 안성시는 시민에게 제2의 도약 안성 건설을 위한 ‘New- 안성맞춤’ 시대를 열어 나가고자 공격적인 행정을 시민에게 약속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시 예산을 시민과 관련있는 사업 위주로 과제를 선정해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민의 행복지수를 끌어 올리는데 주력했다. 또한 내실있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구인·구직난 없는 도시, 복지실현, 교육이 강한 도시, 농축산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농정, 균형발전 등 10대 목표를 선정해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정을 시행했다.

▲복지가 살아 쉼 쉬는 안성

안성시 올해 예산은 4천308억원 규모며 이중 복지예산은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올해 안성시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분야가 복지분야라는 것을 의미하는 수치이다.

시는 올해 예산 가운데 단일 예산으로는 가장 많은 1천173억원(27.25%)의 예산을 사회복지 분야에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221억원이 증가한 수치로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더불어 함께 사는 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참여를 통해 시정을 알리고 투명한 행정으로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을 주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재육성 교육정책

안성시는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자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교육이 강한 도시를 만들고자 장기간의 계획과 투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6월 안성시는 시 예산 중 교육 예산을 5% 확보하는 조례를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주 5일제에 따른 주말프로그램을 강화해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맞춤 교육과 혜택을 주고자 했기 때문이다.

특히, 학교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차등적 성과 보수를 지급하는 안성맞춤 우수교육 시책은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로 나타나기도 했다.

아울러 행정과 대학의 협력사업을 통해 대학은 인프라를 주민에게 기부하고 주민은 지역 내에서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농정정책 전국 7년 연속 대상

안성시의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농정 정책은 안성맞춤 상표를 전국에서 7년 연속 소비자 선정 대상을 받는 원동력이 됐다.

퍼스트 상표대상은 소비자 상표위원회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안성맞춤 브랜드는 7년 동안 대상을 받았다.

매출액, 시장점유율, 마케팅성과 등 모두 3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온라인소비자, 소비자 평가단 이메일 조사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실적은 시가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겠다는 안성맞춤 농산물 생산 메뉴얼을 철저히 이행했기 때문이다.

▲올해 계획은 일자리 창출

안성시는 올해 민선 5기를 마무리하는 단계로 다양하고 구체적인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는 안성시 발전의 기념비적인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시는 기존 기업투자 유치에 따른 1천8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공공부문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 2천여명을 비롯해 2천400여개 일자리에 사업에 35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시는 올해 기업투자 유치를 통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 실업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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