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문화 출판·도서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장태평 마사회 회장, 한국문학예술상 수상

승인 2013-02-21 13:36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기자페이지

한국마사회는 21일 장태평 회장(62)이 자신의 시집 ‘강물은 바람 따라 길을 바꾸지 않는다’로 제16회 한국문학예술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집 ‘강물은…’은 장 회장이 3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썼던 시들을 모아 출간한 것으로 지난 2009년 처음 출간된 ‘강물은…’은 2011년 ‘잠언시집’이라는 부제를 달고 재인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장 회장은 일간지에 칼럼 연재하는 등 뛰어난 글솜씨를 지닌 문인 공무원으로 고교 시절에 문예반 활동을 했고, 공무원 시절에는 공무원 문학모임 ‘사민문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장 회장은 “집안에 전문으로 문학을 하는 사람은 없지만, 형제들이 모두 다 책과 친근한 생활을 하다 보니 글재주가 향상된 것 같다”며 “이번 수상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돼 부담도 되지만, 공직자로서 사물을 통찰하는 시인의 감성으로 사업일선에서 적극 활용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hp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