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없는 광명 만들기… 열정 불태울 것”

김영면 광명복지소사이어티 상임고문

“미래지향적 복지는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적 복지가 아닌, 복지의 사각지대 없는 고른 복지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광명지역에서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시민복지단체 광명복지소사이어티를 창설한 김영면(50) 상임고문.

김 고문은 평소에도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들의 수호천사역할을 해왔다. ‘나눔’이 몸에 밴 그는 지역에서 보편적인 복지를 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실천을 위해 보편적 복지 담론의 결정체를 이뤄 복지의 선봉대에 앞장선 것.

그는 “극심한 양극화에 시달리는 우리 사회 속에서 보편적 복지는 시대적 요구이며 화두로 광명의 복지현실에 대한 고민과 함께 사회복지의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광명복지소사이어티를 작은 모임에서 시민단체로 거듭나는 출발점으로 삼고 역동적인 복지 실현에 힘을 쏟고 있다.

스웨덴의 보편적 복지국가 모델로

구체성 담보한 복지정책 구현 앞장

특히 그는 북유럽의 복지국가들처럼 기회가 평등한 나라,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롤모델로 삼았다. 승자도 패자도 더불어 잘 사는 보편적 복지국가의 사회연대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스웨덴의 보편적 복지국가를 모델로 삼아 ‘복지시민운동’으로 승화시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된 것.

우선, 첫 번째 사업으로 우리나라 복지전문가들을 초빙해 함께하는 세상을 향한 리더십 아카데미를 18일부터 매주 월요일 여는 것을 스타트로 삼았다. 이어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분과별 모임 활성화를 위해 실천적 로드맵을 구상하는 것이 두 번째.

이처럼 구체적인 복지를 주장하는 데에는 ‘진실성’과 ‘구체성’을 담보로 한 복지정책 구현을 위한 절박함이 담겨 있다.

김 고문은 “복지국가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이제는 복지소사이어티가 주장하는 인간 존엄과 사회연대,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 역동적 복지사회의 건설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고문은 광명시볼링협회장, 바르게살기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토대로 현재 국제인터내셔널(주) 대표이사를 20년째 맡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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