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선수단 스페셜올림픽 17개 메달 ‘값진 결실’

성과보고회서 포상금 수여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18일 수원시청 소회의실에서 세계 지적 장애인들의 큰 잔치인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출전 수원시선수단 성과보고회를 개최됐다.

시장애인체육회장인 염태영 시장을 비롯, 선수와 학부모, 체육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성적 발표에 이어 포상금 수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스페셜올림픽에서 수원시선수단은 2개 종목에 출전, 금메달 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17개의 메달을 획득, 한국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이진호는 빙상 쇼트트랙에서 3관왕에 올랐으며, 이지혜와 정재완은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또 2012 런던 패럴림픽 수영 동메달리스트 조원상은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염태영 시장은 격려사에서 “수원시 소속 선수들은 이번 스페셜 올림픽에서 1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통해 수원시 장애인체육의 발전 가능성을 봤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장애인체육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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