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원체육관서 불꽃 경쟁 현대건설 3승 1패 한발 앞서
18일 현재 도로공사는 14승10패, 승점 40으로 3위에 올라 있으며,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에 불과 1점차 4위(13승10패)를 달리고 있어 이날 두 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이 PO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여자부는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59)이 선두를 독주하고 있고, 구미 GS칼텍스(승점 49)가 2위에 올라 있다. 따라서 마지막 PO행 티켓 한장을 놓고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최종 라운드까지 경쟁을 벌일 공산이 크다.
올 시즌 상대 전적과 최근 성적 만을 놓고 볼 때 일단은 현대건설이 유리한 상황이다. 올 시즌 양 팀간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3승1패로 우위에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라운드 대결에서 1대3으로 패했으나, 2ㆍ3라운드에서는 3대1, 4라운드에서는 3대2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또한 현대건설은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있다. 특히 현대건설의 최근 1패도 선두 IBK기업은행과 지난 10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역전패한 것이어서 여자부 6개팀의 최근 성적을 놓고 볼때 가장 좋은 성적이다. 반면 도로공사는 최근 6경기에서 3승3패로 5할 승률을 거두고 있어 정규리그 중반까지의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다.
현대건설은 이날 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공격부문(승률 55.71%)과 블로킹 부문(세트당 1.0개)에서 외국인 선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있는 양효진에,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외국인선수 야나와 라이트 황연주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맞서는 도로공사는 득점부문(132점)과 오픈공격(성공률 51.56%) 1위를 달리고 있는 니콜과 레프트 황민경, 이동공격 1위의 이보람 등을 앞세워 3위를 고수하겠다는 각오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