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형 혁신학교 ‘부천미래학교’ 운영 본격화

부천시는 최근 지역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생, 교사,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부천미래학교 10개교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천미래학교는 복사초·부천부흥초·석천초·심곡초·심원초 등 초등 5곳과 덕산중·부천부흥중·원미중 등 중학교 3곳, 송내고·심원고 등 고교 2곳이다.

미래학교는 민주적 자치공동체 운영, 전문적 학습공동체 형성, 창의지성 교육과정 운영을 추진과제로 선정해 각급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계획을 세우고 2년간 운영한다.

시는 이들 학교에 미래학교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 창출을 위한 제반적인 지원에 나서고, 매년 미래학교 10개교를 지정할 계획이다.

미래학교로 선정된 초등학교는 미래학교 운영여건 조성·교육과정 재구성을 위한 4C-UP 프로그램 운영·행복공동체 형성을, 중학교는 창의지성교육을 위한 기반 구축과 꿈 디자인 활동 활성화·배움 중심 수업과 창의지성 교육 등의 혁신을, 고교는 새로운 학교문화 만들기와 배움이 즐거운 학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한다.

시는 부천미래학교를 통해 학원으로 내모는 단순 문제풀이식 교육에서 벗어나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자기주도적인 학습력, 깊이 있는 사고력,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주고 평가의 혁신으로 창의적인 학력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단계적으로 미래학교의 대상을 늘리고 필요한 지원을 한다면 부천미래학교는 교사와 학생이 동시에 만족하는 부천형 혁신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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