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의 스포츠축제’인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2일 아이스하키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다. ‘체육웅도’ 경기도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사상 최고득점으로 종합우승 12연패 달성에 도전하며, 인천시는 8위를 목표로 하고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의 강세를 앞세운 빙상의 종목 10연패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며, 컬링이 3연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스키, 아이스하키는 2위, 바이애슬론이 3위를 예상하는 등 전 종목의 고른 전력을 앞세워 종합우승 12연패를 이룰 것으로 보여진다.
<경기도>경기도>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남고부 김태윤(의정부고)이 100m와 100m, 팀추월경기에서 3관왕에 오를 전망이며, 서정수(고양 행신고)도 1천500m, 5천m, 팀추월, 남중부 김민석(안양 평촌중)은 3천m, 5천m, 팀추월, 여고부 김현영(성남 서현고)도 500m, 1천m, 팀추월 등 3개 종목서 무더기 3관왕을 노린다.
또 남초부 박성지(양평초)는 800m와 팀추월, 남중부 윤석중(양평중)은 1천500m, 팀추월, 남대부 김철민(한체대)은 5천m와 팀추월, 남일반 김대순(동두천시청)은 5천m와 팀추월경기에서 2관왕에 오를 전망이다. 이 밖에 남대 500m 김성규(단국대), 여초부 800m 전미령(양평초), 1천500m 이민지(의정부 버들개초), 여대부와 여일반 팀추월에서도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서는 남초부 정효경(수원 탑동초)이 1천500m, 2천m, 2천m계주서 3관왕을, 여중부 최민정(성남 서현중)은 500m와 1천500m, 2천m계주, 여일반 김민정(용인시청)은 1천500m, 3천m, 3천m계주서 각각 3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대부 김병준(경희대)은 500m와 1천m, 여고부 노도희(안양 평촌고)는 1천500m와 3천m계주서 2관왕에 도전한다. 남초부 1천m 이준영(고양 풍산초), 남중 500m 이성훈(화수중), 남고부 500m 이효빈(과천고), 남일반 3천m 이정수(고양시청), 여일반 500m 박승희(화성시청)도 금메달 후보다.
▲피겨스케이팅
남중부 싱글C조 김형태(과천중)와 남고부 싱글A조 이준형(군포 수리고), 싱글C조 양재협(평촌고), 싱글D조 김범수(구리 인창고), 여중부 싱글B조 이연수(과천중), 여고부 싱글A조 윤예지(과천고), 싱글C조 박윤조(늘푸른고) 등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스키
▲알파인 스키
여초부 임승현(성남 낙생초)과 남일반 정동현(경기도스키협회)이 슈퍼대회전, 대회전, 회전, 복합을 모두 석권해 나란히 4관왕에 오를 전망이며, 남중부 이한희(용인 서원중)가 회전과 대회전서 2관왕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여일반의 ‘철녀’ 이채원(경기도스키협회)이 4관왕에 올를 전망인 가운데, ‘차세대 스타’ 배민주(평택 세교중)가 클래식과 복합서 2관왕을 질주할 것으로 보여진다. 남일반 프리 15㎞ 김정민(경기도스키협회)도 금메달이 유력하다.
▲스노보드
여고부 정해림(군포 수리고)이 대회전과 하프파이프서 2개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고, 남중부 하프파이프 권이준(남양주 와부중), 남일반 신봉식(고려대)은 대회전, 여일반 신다해(연세대)도 대회전서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바이애슬론
남자부 1인자인 이인복(포천시청)이 10㎞ 스프린트와 20㎞ 개인경기, 22.5㎞계주서 3관왕 등극이 유력한 가운데 남중부 6㎞ 스프린트 임승현(포천 일동중), 여중부 10㎞ 개인경기 정주미(포천 이동중)의 우승이 예상된다.
◇컬링
컬링은 여자부 삼총사인 여중부 의정부 민락중과 여고부 의정부 송현고, 여일반 경기도청의 금메달이 유력시 되고있는 가운데, 남중부 의정부중과 남고부 의정부고도 한 고비만 넘기면 금메달도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인천시>인천시>
인천광역시는 금메달 3개와 은 2개, 동 3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245점으로 지난해(금 2, 은 4, 동 3ㆍ242.5점)와 같은 종합 8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인천은 이번 대회에서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종목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쇼트트랙에서는 여대부 500m 이은별(고려대)과 1천500m 천희정(연세대)이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고, 남일반 1천m 이현성(인천빙상연맹)이 은메달, 여중부 500m 전혜원(연화중)과 여초부 1천500m 김세인(고잔초)의 동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피겨스케이팅에서는 남고부 피겨 싱글B조 김재민(신송고)의 금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고, 여중부 싱글A조 김규은이 은메달, 여중부 싱글C조 이수완(이상 연화중)의 동메달이 예상된다. 스키 여일반 알파인 박보미(한체대)도 동메달을 다낼 전망이다.
황선학ㆍ이민우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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