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득점으로 기필코 12연패를 달성, 1200만 도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경기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12일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최정예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 종합우승 12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의 총감독인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정상 수성으로 4가지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총감독은 “이번 동계체전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한 전초전으로 경기도는 빙상과 컬링,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소치 올림픽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또한 5년 뒤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의 시금석이 되는 대회로 중학 3년부터 고교 3년까지의 선수들이 평창을 빛낼 주역으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 총감독은 “이를 위해 경기도는 이미 동계체전에는 없는 루지 종목을 정가맹단체로 승인했고, 글로벌인재 육성을 통해 평창을 대비하고 있다”라며 “이번 체전에서 강원도가 평창올림픽을 목표로 동계종목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이 총감독은 “동계종목의 붐 조성과 시ㆍ군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일 시ㆍ군 필승다짐대회를 포천에서 개최했다. 올해 우승하면 봉납식 및 해단식도 개최해 동계종목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2연패 달성 전망에 대해 이 총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빙상, 컬링, 아이스하키의 약진이 기대되고, 스키와 바이애슬론도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어서 지난 2011년 거뒀던 역대 최고점수(1천320점)를 넘어서는 성적으로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총감독은 “최정예 선수단을 선발해 훈련에 매진해온 만큼 선수단에 도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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