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궁’ 김광철, 혼성경기도 金… 대회 2관왕 ‘명중’

제26회 전국실내양궁대회

남자양궁 유망주 김광철(하남 천현초)이 제26회 전국실내양궁대회 이벤트 경기인 혼성경기에서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광철은 6일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012 런던올림픽 여자 2관왕인 기보배(광주광역시청)와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경기에서 오진혁(현대제철)-최예진(전북 오수초)을 117대11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전날 남자 초등부 개인전에서 우승한 김광철은 2관왕이 됐다.

김광철은 1엔드에서 기보배와 함께 2발씩을 모두 10점에 꽂아 런던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과 여자 초등부 개인전 우승자 최예진 조에 40대38로 앞선 뒤 이후 단 한 차례도 동점이나, 역전을 내주지 않은 채 리드를 지켜 4점 차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 뒤 ‘신궁커플’인 오진혁과 기보배는 파트너인 김광철, 최예진에게 모자와 유니폼을 선물하며 격려했다.

반면, 여자 고등부 개인전 결승에 나섰던 이은아(여주 여강고)는 임희진(예천여고)에 세트 스코어 4대6으로 역전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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