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서장 김희규)는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실향의 아픔을 겪으며 어렵게 사는 북한이탈주민을 초청해 설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중현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에게 설 선물과 격려금을 전달한 뒤 김희규 서장은 “명절 무렵 고향 생각으로 많이 외롭고 힘들겠지만, 오히려 두고 온 가족을 떠올리며 더 당당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할 것”을 당부했다.
북한에 가족을 두고 홀로 탈북해 생활하고 있는 K씨(36ㆍ여)는 “명절이면 북에 두고 온 가족 생각에 마음 한쪽이 늘 허전했는데 많은 분의 따뜻한 관심과 위로로 늘 큰 위안을 얻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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