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우인상 과장 '대통령 표창' 영예

'학교폭력근절 과제 추진' 유공자 선정

인천시교육청 우인상(52) 학교생활안전과장이 6일 정부서울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1주년 행사에서 학교폭력근절 과제 추진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인상 과장은 학교폭력예방 전담부서인 학교생활안전지원과장으로 임명된 이후 찾아가는 학교폭력 교직원연수 및 컨설팅, 부자일체감동캠프 등 현장을 중시한 교육정책을 펼쳤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학교폭력실태전수조사에서 학교폭력피해 응답률이 6.28%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고, 학교폭력예방효과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두 차례에 걸친 학교폭력예방 우수사례공모전에서 8개 학교가 뽑혀 전국에서 최다 입상했으며, 2012 Wee 희망 대상에서 전국 최다 입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학교폭력 가해 학생·학부모 동반 프로그램인 ‘부자일체감동캠프’는 이수 학생 중 단 3명만이 학교폭력이 재발해 교육과학기술부 특별프로그램 공모전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도시형 대안학교인 인천해밀학교 설립, 전국 최초 ‘인천가정형 Wee센터’ 구축을 통해 인천의 학업중단비율을 3년만에 획기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우인상 과장은 “그 동안 협조해 주신 학생, 학부모, 시민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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