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유망주' 권도현, 男중부 L-미들급 '정상 발차기'

남자 태권도 유망주 권도현(부천 부인중)이 2013시즌 개막대회인 제8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남중부 라이트미들급 정상에 올랐다.

권도현은 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라이트미들급 결승에서 돌려차기와 나래차기 등 화려한 발기술을 선보이며 김민철(평원중)을 8대5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미들급 결승에서는 윤도희(남인천여중)가 송예리(화원중)와 접전을 펼친 끝에 6대4로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했으며, 남중부 페더급 김민태(성남 풍생중)도 결승서 이재혁(성내중)을 13대4로 가볍게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남중부 라이트웰터급 결승에 올랐던 김지석(평택 한광중)은 오재욱(달천중)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으나 2대3으로 석패 준우승에 머물렀고, 라이트급 박성민(풍생중)도 김재우(춘성중)에 5대7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이 밖에 남중부 플라이급 김태현(인천 부일중)과 라이트미들급 최진수(풍생중), 여중부 라이트웰터급 구진아(평택 송탄중)는 준결승전에서 패해 나란히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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