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문화사와 인간 사이의 관계 풀어내
사회·정치적으로 인류 역사를 변화시키는 물질이 걸어온 과정과 사회적 배경을 이야기하는 ‘역사를 바꾼 물질 이야기’의 세 번째 책이다. 앞서 ‘알류미늄의 역사’와 ‘먼지 보고서’가 나왔다.
이번에는 공기는 물론 건축자재, 제작재료, 땔감 재료 등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인 ‘나무’의 석기시대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다뤘다. 나무의 문화사를 통해 천연물질인 나무와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사이의 관계를 엿볼 수 있다.
독일 출신의 역사학자인 저자 요하임 라트카우는 현재 빌레펠트대학교의 근현대사 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독일 환경 역사의 기초를 닦은 인물로 유럽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환경 역사학자다.
이번 책 집필을 위해 여러 가지 분야에서 언급된 방대한 나무 관련 자료을 취합하고 분석했다.
또 인류의 역사 내내 얽히고 설키며 문화를 형성한 나무를 총체적으로 조명, 환경이 사회경제와 어떻게 관계되어왔는지 하나의 맥락으로 풀어냈다.
소중한 자원인 나무를 지혜롭게 이용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값 2만2천원
류설아기자 rsa1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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