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시즌 경정', 6일 스타트

2013년 경정 경주가 6일 첫 닻을 올린다.

5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은빛 물살을 가르며 베팅의 재미를 안겨주는 경정은 지난해보다 30경주 늘어난 1천365레이스를 펼친다.

올 시즌 경정은 이날 개장해 오는 12월26일까지 매주 수·목요일(1일 15경주)에 총 46회 91일 동안 레이스를 벌이며, 6월6일 현충일과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9월18~19일은 휴장한다.

올 시즌 경정의 가장 큰 변화는 출발이 진입고정제에서 코스경합제로 바뀌는 점으로, 그동안은 출발선에서는 자리 경합 없이 본인의 코스에서 1단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유리한 코스를 선점하기 위해 경주정 6대가 출발선부터 전속으로 출발하게 된다.

이같은 변화는 선수들의 경쟁심을 자극해 경주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체육진흥공단은 밝혔다.

또, 사업본부는 경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신인 선수의 의무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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