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박승희(21ㆍ화성시청)가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대회 여자 1천m에서 정상에 오르며,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박승희는 3일 밤(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천m 결승에서 1분30초553를 마크, 엘리스 크리스(영국ㆍ1분30초757)와 심석희(오륜중ㆍ1분30초891)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승희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4차대회 1천m에서 금메달(1분30초454)을 따낸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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