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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설 평균 예상 지출액 30만7천원

승인 2013-02-04 20:52
최원재 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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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가득 고향 앞으로? 10명 중 7명 “부담스러워”
직장인, 설 명절 부모님 용돈·친척 선물… 평균 지출액 30만7천원

설 명절 직장인들의 평균 예상 지출액은 30만7천원이며 이 같은 설 지출에 대해 10명중 7명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4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천537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지출 예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의 이번 설 평균 지출액은 30만7천원으로 나타났다. 금액별로는 ‘10~20만원 미만’(23.5%), ‘10만원 미만’(20.9%), ‘20~30만원 미만’(17.4%), ‘30~40만원 미만’(11.6%), ‘40~50만원 미만’(10.9%), ‘50~60만원 미만’(5.8%) 등의 순이었다.

특히 ‘기혼자’(43만 5천원)가 ‘미혼자’(26만원)보다 17만 5천원 정도 더 쓸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설 지출 예산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늘어난 수준’(27%)이라는 응답이 ‘줄어든 수준’(9.1%)보다 3배 가량 많았다.

설 지출에 대해 절반이 넘는 66.9%가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 선물’(58.5%)이 1위를 차지했고 ‘교통비’(10.3%), ‘음식 준비 비용’(8.5%), ‘여가비, 문화생활비’(5.2%), ‘친척 선물’(4.6%) 등을 꼽았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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