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오는 9월 한 달 동안 신풍동·장안동 일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생태교통 수원 2013’ 주민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일 팔달구 신풍동 선경도서관에서 생태교통 주민추진단 205명과 시민운영단 대표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주민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신풍동과 장안동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단은 발대식에서 성공적인 페스티벌을 위해 주민 소통과 참여를 이끌고 생태교통 실천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발대식에는 염태영 시장과 노영관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행궁동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시범지역 외 시민들로 구성된 생태교통 시민응원단 700여명도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성황리에 진행되도록 승용차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생태교통 수원 2013은 에너지 고갈을 대비해 보행과 사람 중심 교통체계로 도시구조의 전환을 시도하는 세계가 주목하는 사업”이라며 “수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추진단과 응원단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생태교통 페스티벌은 지구에 화석연료가 고갈된 상황을 인위적으로 설정한 뒤 인류가 적응하는 과정을 연구하며 미래 교통수단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국제 프로그램이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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