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경량급 유망주 심재영(부천정산고)이 제8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여고부 플라이급 정상에 올랐다.
심재영은 3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여고부 페더급 결승전에서 박고은(구남보건고)과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정규 시간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전에서 호쾌한 돌려차기 공격을 성공시켜 3대0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핀급 김창진과 라이트미들급 진동언(이상 안양 성문고)도 결승서 각각 김태호(수원 동원고)와 박태진(광명 충현고)을 7대4, 6대3 판정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여고부 페더급 결승전서는 신영희(시흥고)가 이현지(흥해공고)를 3대1로 따돌려 우승했으며, 밴텀급 김수정(포천 일동고)은 결승서 정유리(부산체고)에 1대0으로 신승을 거둬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남고부 헤비급 정진오(성남 풍생고)와 미들급 신연섭(수원 숙지고)은 연장전 끝에 1점 차로 석패, 나란히 준우승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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