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흥국생명 격파 나란히 남녀부 3ㆍ4위 유지
인천 대한항공과 수원 현대건설이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에서 나란히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4라운드 최종전에서 마틴(38점)-김학민(26점) 쌍포가 맹위를 떨쳐 안젤코(29점)가 분전한 수원 KEPCO에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3세트를 따내 3대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1승9패(승점 34)로 4위 구미 LIG손해보험(10승10패ㆍ승점 31)과 승차를 벌리며 3위를 굳게 지킨 반면, KEPCO는 17연패의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부활의 가능성을 봤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야나(17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인천 흥국생명을 3대0으로 완파, 3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32(11승9패)로 4위를 고수해 5라운드 대반격을 예고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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