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프트볼협회 회장에 양동석씨 선출

“소프트볼 인구의 저변확대와 팀 창단을 통해 종목 활성화 및 아시안게임 첫 메달 획득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 경기도소프트볼협회 양동석(57ㆍ(주)청암산업 대표) 회장이 제9대 대한소프트볼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1월31일 열린 대한소프트볼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사상 첫 경선을 통해 지방 협회장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협회장에 선출된 양 회장은 대한체육회 가맹 종목 중 유일한 여성 종목인 소프트볼을 인기종목으로 끌어 올릴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경기도소프트볼협회 회장에 취임해 9년간 재임한 양 회장은 지난해 10월에는 대한장애인야구협회 회장에 취임하기도 했다.

양 회장은 “여성스포츠 종목인 소프트볼을 활성화 시켜 여성의 건강 및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초ㆍ중ㆍ고 대학 등 학교팀 창단과 실업팀 화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시안게임(AG) 정식 종목인 소프트볼에서 우리나라는 단 한번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내년 인천 AG에서는 반드시 입상을 할 수 있도록 대표팀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회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고려대 법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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