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시ㆍ군 협회와의 원활한 협조 체제 구축과 유소년ㆍ아마추어 팀 창단 등을 통해 경기도가 전국 최고의 배구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배구협회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상철(56ㆍ용인시의원) 신임 회장은 도내 각 지역의 배구인들이 역량을 한데 모을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 경기도가 진정한 배구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이 회장은 “전문 배구인 출신이 아닌만큼 처음부터 배워 나간다는 자세로 현장에 있는 배구인들의 목소리 하나 하나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10년이 넘는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미비한 시ㆍ군 협회와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 협회가 보다 탄탄한 조직을 갖추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경기도 배구가 전국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협회 조직을 갖추지 못한 시ㆍ군이 많다”라며 “그렇다보니 수원, 성남, 안산, 화성 등을 제외한 상당수 지역에서 배구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 배구가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꿈나무를 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도내 각 지역에 유소년 팀 창단이 잇따를 수 있도록 용인 지역부터 유소년팀 창단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배구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있는데도 팀이 없어 배구를 못하고 있는 팬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배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아마추어 팀을 육성하는 데도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회장은 “경기도배구협회라는 큰 조직을 이끌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원활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배구 발전을 희망하는 배구 팬의 한사람으로 회장직을 맡은만큼 봉사하는 자세로 배구인들과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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