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전망BSI, 전월비 ‘상승’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지역 기업 경기심리에도 ‘훈풍’이 돌고 있다. 올해 1월과 2월 도내 기업인이 체감하거나 예상하는 경기 업황과 전망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기 때문이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3년 1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각각 전월 대비 2p, 5p 상승한 67과 64를 기록했다. 2월 전망 역시 제조업(+2), 비제조업(+1) 분야 모두 지난달 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4개월가량 하락세를 지속하다 처음으로 상승 반전에 성공한 것이다.
우선 제조업 분야를 보면 신규수주(-5p)를 제외한 생산(+1p), 가동률(+4p) BSI 대부분 상승했으며 특히 매출BSI는 전월보다 무려 12p나 상승한 87로 나타났다. 비제조업도 채산성(-2)을 뺀 매출(+9)과 인력사정(+8) 모두 좋아졌으며, 전망치 역시 모든 분야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보면 ‘내수부진(23.6%)’ 응답이 가장 많았고, ‘환율변동(17.0%)’, ‘불확실한 경제상황(14.5%)’ 등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 역시 ‘내수부진(18.6%)’, ‘불확실한 경제상황(15.6%)’, ‘경쟁심화(13.1)’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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