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속속’ 부동산 시장 ‘꿈틀’
사통팔달 서수원 지역 ‘분양 신바람’
프로야구 10구단으로 확정된 수원-KT의 돔구장 부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서수원 지역 부동산이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수원 호매실지구의 분양이 이어지면서 주택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형주)는 돔구장 건립 등 잇따른 호재로 수원호매실(61세대)과 군포당동2지구(19세대) 등 분양주택이 올해 들어 82세대가 계약됐다고 29일 밝혔다.
LH 경기본부는 수원호매실지구 A-6, B-1BL과 군포당동2지구 A-2, B-1, S-1BL, 용인서천 1, 4BL 등 총 7개 단지 잔여세대를 선착순 계약 중에 있다.
특히 수원호매실지구는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한 수원시에서 초대형 돔구장 건립지 후보로 발표한 지역(권선구 당수동 434번지)과 불과 8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프로야구 10구단의 가장 큰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
수원시가 10구단 돔구장 인근에 건립 예정인 쇼핑센터, 호텔, 컨벤션센터 등으로 서수원 지역 편의시설, 생활인프라가 대폭 확충돼 투자 메리트는 한층 더 높아졌다.
또 군포당동2지구는 산본신도시 주택 노후화, 주변 전세시세 상승 등에 힘입어 A-2BL(51,59㎡형)은 90% 수준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B-1S-1BL(84㎡형)에 대한 분양 문의 및 계약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뛰어난 자연환경, 풍부한 기반시설로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용인서천지구는 지난해 9월 사업지구를 관통하여 영통과 동탄을 잇는 서천대로(2-1호선)가 개통한데 이어 12월에는 도보로 15분 거리에 분당선(기흥∼수원구간) 방죽역·영통역이 개통하는 등 연이은 호재로 투자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권익만 LH 경기본부 판매고객센터장은 “수원호매실ㆍ군포당동2ㆍ용인서천지구 모두, 저렴한 분양가ㆍ쾌적한 주거환경ㆍ사통팔달의 교통여건 3박자를 두루 갖췄으며, 최근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주택으로 구성돼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소유여부ㆍ청약통장ㆍ거주지역 등 별도의 자격제한이 없어, 만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잔여세대 중 본인이 희망하는 동ㆍ호수로 지정계약이 가능하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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