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발전연구원에 재직 중인 김준이 펴낸 책. 어민을 통해 바다와 인간 사이에서 오래도록 지속되는 인연을 찾아다녀온 저자의 바다맛 기행기다. 어민과 바다가 소통하고 순리에 따르며 공존하고자 노력한 결과인 사계절 바다 먹을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생명을 품은 바다, 바다를 가꿔온 인간 간의 공존의 미덕으로 형성되어 향토색 짙은 맛의 향연으로 정점에 이른 어촌 문화를 엿본다. 바다와 어민, 어촌과 도시가 서로 소통을 나누도록 이끌고 있다. 생태 전문 잡지 ‘자연과 생태’에 써온 바다 먹을거리에 관한 글을 중심으로 엮었다. 값 1만6천원
귀여니의 첫 판타지 로맨스 소설 ‘팜피넬라’의 두 번째 이야기. 다양한 사연을 간직한 인물들이 그들만의 사랑 방식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숱한 모험이 펼쳐진다.
이번 2권의 중심축은 비비드 킹 서커스단. 공연장 마을 곳곳에는 흉흉한 사연들이 숨겨져 있고, 서커스단의 단원이 된 칼루아라는 아름다운 여인의 사연 또한 궁금증을 더하게 만든다.
페르몽, 나스카 등 매력적인 인물들을 만나는 재미도 있다. 인간이 갈망하는 영생을 가슴속에 간직한 채 겪어야 하는 험난한 여정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시작한다. 값 1만2천원
■한국불교의 일생의례-출생에서 죽음까지(구미래 著/민족사 刊)
30여년 동안 불교 전문서를 출판하고 있는 민족사에서 내놓은 불교 일생의례에 대한 학술서. 이 책은 종교적으로 정리되고 체계화된 측면에서의 일생의례가 아닌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이뤄진 민속화된 불교, 민간에서 수용한 불교를 통해 출생, 혼례, 회갑례, 상례, 제례 등 다섯 가지 주제의 의례양상을 보여준다.
이러한 연구는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과정까지 삶의 중요한 마디마다 불교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값 2만8천원
이번주 베스트셀러 29일 오전 9시 기준 교보문고 제공
1.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 스님/쌤앤파커스
2. 김미경의 드림 온/김미경/쌤앤파커스
3. 언니의 독설/김미경/21세기북스
4. 습관의 힘/찰스 두히그/갤리온
5.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강세형/쌤앤파커스
6.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김난도/오우아
7. 그래도 사랑하라/전대식/공감
8. 내가 보고 싶었던 세계/석지영/북하우스
9.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10. 죽음이란 무엇인가/셸리 케이건/엘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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