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배 전국여자중ㆍ고농구 인성여고ㆍ삼천포여중과 쟁패
성남 분당정산고와 청솔중 자매가 ‘2013 WKBL총재배 춘계 전국여자중ㆍ고농구 경산대회’에서 나란히 중ㆍ고등부 결승에 진출, 동반 첫 우승에 도전한다.
분당정산고는 27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7일째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이민지(22점ㆍ12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맹위를 떨치고, 김희진(18점ㆍ5리바운드)과 유송이(12점ㆍ4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김채은, 양은주(이상 9리바운드), 이현지가 나란히 14득점을 올린 부산 동주여고를 63대59로 물리쳤다.
이로써 대회 첫 결승에 오른 분당정산고는 28일 오후 2시30분 선일여고를 81대77로 꺾은 인천 인성여고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한편 앞서 벌어진 중등부 4강에서 청솔중은 박지수(16점ㆍ18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에 편승, 김효진(12점)이 분전한 디펜딩 챔피언 선일여중을 48대29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인천 인성여중을 40대32로 누른 삼천포여중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청솔중은 경기 초반 선일여중 수비에 잠시 고전했으나 박지수가 골밑 바스켓카운트로 포문을 연 뒤 2쿼터 들어 조세영(9점ㆍ8리바운드)이 연속 6득점을 올리고, 박지수와 이은주도 득점에 가세해 전반을 23대9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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