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지역 개발사업 ‘부실’ 사태 농어촌공, 대대적 실태 점검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가 맡은 강화지역 대형 개발사업의 상당수가 부실시공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경기지역본부가 농어촌지역개발사업의 대대적인 실태 점검에 나선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전종생)는 농어민 소득증대와 지역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지자체로부터 수탁받아 시행 중인 농어촌지역개발사업에 대해 3월말까지 추진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경기본부는 강화군으로부터 수탁받아 시행하고 있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해안마을경관사업 및 농업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 등에 대해 지난해 12월 인천광역시의 자체감사결과 설계변경 절차, 공사감독 소홀 등이 지적됨에 따라, 관내에서 시행중인 사업뿐만 아니라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자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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