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남양주 대단지 아파트 분양 '관심집중'

1천가구 이상 대단지는 지역 내 랜드마크 뿐만 아니라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생활이 편리하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 따라 화성 동탄2신도시와 남양주 별내지구 등 경기지역에서 분양되는 대단지 아파트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 즐겨찾기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52곳, 6만7천2백30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7만3천876가구)와 비교해 9.0%(6천646가구) 소폭 줄어든 물량이다.

올해는 동탄2신도시 등 도내 청약 인기지역에서 물량이 예정돼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 A29블록에 전용 59~84㎡ 1천3백48가구를 2월 분양할 계획이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으로만 구성됐으며, 골프장과 공원부지가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도보로 이동 가능한 학교 부지가 2곳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동탄2신도시 A28블록에 전용 101~241㎡ 1천416가구를 오는 2월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단지 남측으로 리베라 CC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통학하기에 좋다.

현대산업개발이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 전용 72~84㎡ 1천83가구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인터체인지와 인접하며 경춘선 별내역도 개통해 서울 강남 및 주변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또 단지 주변에 초·중·고 등 학교 부지가 밀집해 있고 공원도 가까워 생활환경이 우수하다.

한화건설은 수원시 오목천동 824의 1번지 일대에 전용 59~84㎡ 2천420가구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며, 인근에 수원1ㆍ2산업단지가 있어 지역 내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오현초교, 오목초교, 영신여고 등 통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SK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동 일대에 3천971가구를 4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주택형은 전용 59~127㎡로 구성될 예정이다. 용현학익지구 내에 위치하는 단지로 용현남초교, 용현여중, 용현중, 인항고 등의 학군과 홈플러스(인하점)가 단지와 인접해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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