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배 전국초교테니스 수원 영화초 윤혜란 女 12세부 단식 정상

여자 테니스의 ‘차세대 기대주’ 윤혜란(수원 영화초)이 올 시즌 초등부 테니스의 향방을 가늠하는 2013 탐라배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에서 여자 12세부 단식 정상에 오르며,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여초부 랭킹 1위인 윤혜란은 22일 제주도 서귀포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12세부 단식 결승전에서 오유경(여주 여흥초)을 2대0 (6-0 6-4)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윤혜란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18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배 대회 단식 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라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또 남자 10세부 단식의 김민성(연천 전곡초)도 결승전에서 김은재(부산 동천초)를 2대0(6-0 6-3)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10세부 복식 조아현-한형주(광주 탄벌초) 조도 패권을 안았다.

한편, 곽호민-김준서(김포 대곶초) 조는 남자 12세부 복식 결승에서 박민종-강완석(안동 용상초)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여자 12세부 복식 백다현-임수연(용인 신갈초) 조도 박소현-정주연(서울 홍연초) 조에 져 준우승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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