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체험과 따뜻한 보육 지원으로 행복한 겨울나기
부천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겨울방학 중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2일 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맞은 100여 명의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6개 전문 위탁기관이 참여하는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를 지난 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늘해랑학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특기적성활동, 직업교육, 사회적응훈련, 체험학습, 보육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되며, 장애로 인해 실질적 참여가 제한된 학생들은 미술 치료, 음악치료, 독서치료 등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다.
특히 평소 학교에서 접하지 못했던 요리·제빵 체험, 놀이체육, 지역체험활동, 문화공연 관람 등 체험중심활동과 개인별 장애를 고려한 맞춤식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늘해랑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과 학생들의 참여도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겨울 늘해랑학교 운영에 앞서 학부모의 요구와 특수교사들의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해 늘해랑학교 운영지원단을 구성하고, 엄격한 공모절차를 거쳐 위탁기관을 선정했다.
또 늘해랑학교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현장 방문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현황 및 환경여건,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를 높였다.
유선만 교육장은 “늘해랑학교는 배움과 실천이 함께 일어나는 참된 교육현장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는 학교 현장에서 부족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방학 중 보육 지원으로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교육지원청은 향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참여하고, 자신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심과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연계사업 등 통합교육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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