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들 ‘5년간의 사랑’ 결실

그동안 모아온 8천700만원 사회복지시설 장학금 전달

인천시의회는 지난 5년간 시의원들이 모아온 장학금 8천700만원을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중학생들에게 21일 전달했다.

시의회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작년 12월까지 매월 5만원씩 갹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중학교 1학년 16명을 선발해 매월 1명당 10만원씩 적립해왔다.

고교 졸업과 함께 진학 또는 사회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의회는 지난 2008년 4월 지원 규정을 제정하고, 2011년 12월 26일 이웃돕기 전문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정기탁협정을 맺었다.

이성만 시의회 의장은 “소중한 꿈을 키우며 미래의 주역이 되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국제화 시대에 역량 있는 인재가 돼 우리나라를 창조적으로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시의원 37명과 6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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