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현정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의왕시협의회장 '대통령 표창'

“조그마한 힘이지만 지역발전에 일조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봉사하는 조직으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전국 새마을단체 지도자를 대상으로 새마을사업을 통한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경기도 의왕시협의회 변현정 회장(44)의 수상소감이다.

특히 변 회장의 수상에 이어 의왕시 협의회도 지난 2012년 경기도 직장공장 새마을 시ㆍ군협의회 가운데 최우수 단체상을 받게 돼 경사가 겹쳤다.

그러나 변 회장의 이번 수상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1월까지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의왕시협의회 이사직을 수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같은 해 2월1일 현재의 회장직을 맡아 다양한 봉사 아이템을 펼쳐왔기 때문.

이를 위해 변 회장은 매월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3곳을 1회씩 방문해 160여 명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머리를 정성껏 다듬어 주고 말벗도 돼 주는 등 미용봉사를 벌였다. 또 각종 시민행사와 김장철에 앞장서 김치와 반찬 등을 준비해 주민의 식사봉사와 파출소 전ㆍ의경에게 밑반찬 나누기 사업으로 따뜻한 정이 살아있는 훈훈한 사회를 조성해 온 분위기 메이커. 더불어 매월 첫째 주 새마을 대청소 운동에 참여해 골목길과 하천 살리기, 버스 정류장 청소 등 회원들과 함께 궂은 일을 마다치 않고 척척 해냈다.

변 회장은 그간 녹색 새마을운동뿐 아니라 15회에 걸친 에너지 절약 및 숨은 자원 모으기, 20여 회가 넘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등 녹색생활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을 뿐 아니라 녹색 새마을운동 선포식 등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에도 앞장서 왔다.

변 회장은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등 배고픔으로 고통받는 불우이웃을 위해 도시락을 전달하는 푸드뱅크사업 및 불법 유해 광고물 정비로 쾌적한 도로환경과 도시미관 조성 등 봉사 아이템이 무궁무진하다”며 “개인으로부터 발산된 봉사의 힘이 지역에 사랑을 퍼트리는 원동력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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