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인사단행과 함께… 화성주변 개발 ‘특별委’도 구성
수원시가 내달 초 조직개편에 따른 승진 및 전보 등 인사를 단행하면서 3급 기획조정실을 신설한다.
수원시의회(의장 노영관)는 2013년도 첫 회기인 제295회 임시회에서 3급 기획조정실 신설 등의 조직 개편안을 비롯한 주요 의안 15건을 의결하는 등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8일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것은 시가 만들어진 이후 처음으로 신설되는 3급 인사다.
기획조정실 신설에 따른 3급 승진 인사(기획조정실장·부이사관)가 결정되면서 구청장 2명과 시 본청 국장 2명 등 4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를 통해 인구 120만에 걸맞는 조직확대를 요청, 4개 구청장을 3급으로 승격시켜 줄 것을 요구했지만 단 1명 만을 대상으로 조정했다.
시의회는 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주변의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화성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명규환 시의원(새·행궁, 인계)을 위원장으로 한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수원화성 주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는 각종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면서 예산 및 인력 낭비를 사전에 막는 동시에, 시민 입장에서 좀 더 편리한 대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2013년도 주요업무 청취에서 집행부가 올해 추진할 조직 및 인력운영 개편과 자주재원 확보, 일자리창출, 복지사업 등 시민복리증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시책사업에 대해 시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하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주문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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