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에서 4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휘트니 도스티(20점), 주예나(10점) 쌍포의 활약으로 최하위 대전 KGC인삼공사를 3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최근 4경기서 3승1패의 호조를 보이며, 5승11패를 기록해 하위권 탈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13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접전을 벌이다가 휘트니의 연속 공격이 코트에 꽂혀 25-22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2세트 들어 조직력이 흔들리며 18-25로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전열을 재정비한 흥국생명은 14-12에서 박성희가 블로킹 1개를 포함 연속 2득점하며 스코어를 17-12로 벌린 끝에 25-22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4세트를 25-16으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해 값진 승리를 추가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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