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중소기업들, 美소비재 전자박람회서 890만불 상담성과

수원지역 중소기업 7개사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소비재 전자박람회(CES)에 참가해 89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두었다고 수원시는 17일 밝혔다.

㈜아롱엘텍은 스마트폰과 연결해 피부 수분을 측정하는 제품 EPI를 선보여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아 미국의 M사와 향후 1년간 20만불의 계약을 예상하고 있으며, 캐나다 A사와는 10만불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명디스플레이 생산업체인 ㈜아스티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바이어들이 사이즈별 제품의 상세한 정보를 요구하는 등 전시 후반에 활기를 띠었으며 브라질의 M사는 투명 26인치 마이크로보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사후 관리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LED용 무선ID 통신 조명제어 시스템을 개발한 ㈜유티솔은 미국 에너지 절감법령에 맞는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미국제품 대비 30-40%의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지속적인 시장조사와 마케팅 확대로 올해 큰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또 ㈜그린파워 생즙기는 러시아에서 큰 관심을 보이며 대리점 계약을 요구, 필리핀에서도 총판대리점 전시·판매가 가능하게됐다.

㈜포콘스도 중국과 차별화된 스마트폰 충전기에 대한 디자인, 기능을 보강해 무선 충전기로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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