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는 올해 구정을 펼칠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이는 현장중심 시민우선의 열린 행정 실현과 경쟁력 있고 활력 있는 도시 기반 구축, 모두가 행복한 차별 없는 현미경 복지 구현, 삶의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 중심 문화도시 조성, 지속 가능한 환경친화적 생태도시 조성 등 5가지 전략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구는 우선 기존의 우리 동네 한바퀴 사업 운영으로 지역 현안을 함께 살피고 고민하는 등 참여형 현장 행정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각종 시정시책 및 행사 등을 평가하고 여론을 수렴 할 수 있는 구정 모니터단을 구성ㆍ 운영해 구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거버넌스 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 자전거 투어길을 조성해 서수원 지역의 전통자원을 발굴하고 구민들이 자전거 투어를 통해 농경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자전거 투어길은 권선구청을 시발점으로 총 5개 구간(33.27㎞)으로 문화역사 탐방, 산업유산 자원 및 농업관련 시설 자원 등 각 구간 별로 지역 특성을 살려 코스를 구성할 방침이다.
여기에 집중호우로 인한 고색동 지역 주택 침수 및 농작물 피해 예방 대책으로 원천리천 등 4대 하천 하상 준설과 고색동 혜성주택 일원 하수도 정비 사업도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복지정책의 실효성 높이기 위한 방안도 실시된다.
임시ㆍ일용노무 등 늦은시간에만 상담이 가능한 복지 서비스 대상자들이 야간에도 고충상담과 복지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야간 예약제를 운영하고, 어르신 휴대폰 교육을 통해 노인들이 지인들에게 쉽게 도움을 청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주민들과의 소통행정에 역점을 두고 있는 구는 지난해 고색 초ㆍ중교에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학교 주변 꽃길 가꾸기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것에 힘입어 아름다운 등ㆍ하굣길 조성을 위한 ‘학교사랑 마을사랑’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구내 초ㆍ중ㆍ고를 포함한 52개 학교 앞 무단 주ㆍ정차 근절을 시작으로 등ㆍ하굣길을 밝고 맑은 거리로 조성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밝은 정서를 심어주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두근두근 첫 공직생활 ‘권선을 아시나요’와 테마가 있는 만남 등 활기찬 공직 분위기를 정립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수원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맞물려 수원 제2체육관 건립으로 체육 인프라가 구축되고, 선진 독서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도서관이 건립되는 등 향후 입주 예정인 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 입주민과 구민의 문화체육생활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장애인 복지관 및 재활복지 회관 건립 등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 밀착형 주민편익 시설로 공공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다채로운 주민편익시설 및 복지시설 확충이 기대된다.
김정수 권선구청장은 “권선구 330여 공직자가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다양하고 복합적인 지역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함께하는 희망복지 구현을 통해 권선구를 더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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