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 계양구청장 재선 출마 의사 밝혀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이 재선을 위한 내년도 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박 구청장은 16일 계양구청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임기 동안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구민들이 평가해 줄 것이다. 한 번만 하고 말 생각이었으면 애초에 출마하지 않았다”고 말해 재출마할 뜻을 비쳤다.

박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한 결과 지난해 국정시책 최우수기관으로 뽑히는 등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항상 하루에도 몇 차례라도 현장에 나가 직접 민원인을 만나면서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서운산업단지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각종 절차를 순조롭게 밟아가고 있으며, 구의 성장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러 사람이 뜻을 모으면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말처럼 구 앞에 놓인 많은 일을 구민과 힘을 합쳐 헤쳐나가면 구의 미래 기틀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구청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 3년째 임기를 수행 중이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내년 6월로 예정됐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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